돌봄으로 치유하는 목자

이원상 목사의 목회를 관통하는 한 마디가 있다면 돌봄 사역(caring ministry)이다

 그는 목회를 시작하면서 스스로 양들을 잘 위로하고 보살피는 일에 생명을 걸었다고 표현한다. 이런 위로와 돌봄에 집중하는 목회는 그가 준비한 체계화된 목회철학에서 나온 것은 아니었다. 목회를 시작할 때부터 상황에 맞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라 고백한다. 그가 목사로 부름 받았을 때 그만큼 영혼의 아픔을 앓고 있는 성도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그가 부임했을 때 이미 분열을 경험한 후였다. 당시에 14가정에 30명의 성도가 남아있었다. 상처로 얼룩진 사람들을 심방하고 돌아보고 그들을 세우는 것이 목회의 시작이었다. 이민 생활에 힘들고 지친 성도들을 따스한 목자의 심정으로 품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했다. 처음에는 주일마다 심방을 하고 나중에는 화요일과 목요일을 정해 심방에 집중했다.